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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ter Hunter Wilds 리뷰] 광활한 생태계 속 진화한 헌팅 액션의 정수

by 혀느님 2025. 8. 7.

1. 줄거리 및 세계관

『Monster Hunter Wilds』는 캡콤의 대표 액션 RPG 시리즈 ‘몬스터 헌터’의 최신작으로, 2025년 출시 예정작이다. 이 작품은 기존 시리즈에서 더욱 발전한 오픈월드 기반의 헌팅 경험을 제공하며, 플레이어는 미지의 대륙에서 새로운 생태계를 조사하고, 거대 몬스터와의 전투를 통해 세계의 균형을 바로잡는 임무를 맡는다.

배경이 되는 세계는 기후 변화와 생물 다양성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변이 사막’으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사막이 푸르른 초원으로 바뀌거나, 폭풍이 몰아치며 지형 자체가 변화하는 등 동적인 환경이 특징이다. 이러한 변화는 몬스터의 행동 패턴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사냥의 전략을 매번 다르게 요구한다.

2. 게임 플레이 및 전투 시스템

이번 작품의 핵심은 ‘자연과의 상호작용’이다. 기존 시리즈의 구조적인 맵을 벗어나, 『Wilds』에서는 진정한 오픈월드형 지역을 탐험할 수 있다. 헌터는 로프 액션, 탈것, 환경 트랩 등을 활용하여 보다 전략적으로 몬스터를 상대할 수 있으며, ‘생존’과 ‘사냥’의 요소가 자연스럽게 융합되어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시스템은 ‘생태 반응형 AI’다. 몬스터는 단순히 사냥 대상으로만 존재하지 않는다. 서로 경쟁하거나 공생하는 생물 군집의 일부로 등장하며, 사냥 중 예기치 못한 몬스터 간 충돌이나 도망치는 행동 등 살아 있는 세계처럼 느껴진다. 또한 동료 NPC와의 협동 요소도 강화되어, 솔로 플레이에서도 AI 파트너와 함께 전략적인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3. 무기, 커스터마이징, 성장 요소

전작의 14종 무기군은 이번에도 모두 등장하며, 각각의 조작감이 더욱 세련되게 다듬어졌다. 새로운 무기나 기술도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환경 연계 공격’과 ‘연계 기술’은 화려함과 전략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방어구와 장비 커스터마이징 또한 보다 직관적으로 개선되었으며, 각 장비에는 ‘스킬 트리’ 개념이 적용되어 장비 선택에 따른 전략의 폭이 넓어졌다. 성장 요소는 단순한 레벨업이 아닌, 플레이어의 수렵 스타일과 선택에 따라 변화하는 방식이 적용되어 몰입도를 더한다.

4. 비주얼, 사운드, 몰입감

『Monster Hunter Wilds』는 RE 엔진을 기반으로 한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자랑한다. 몬스터의 피부 질감, 지형의 먼지 날림, 빛과 그림자의 표현 등이 정교하게 묘사되며, 사막의 모래 폭풍이나 밤하늘의 별빛 등 환경 요소도 섬세하다.

사운드는 전작보다 더욱 생생하고 웅장하다. 각 몬스터별 테마 음악은 전투의 긴장감을 극대화하며, 환경 소리 역시 현장감을 높인다. 대화와 전투 중 음성 지원도 자연스러워졌으며,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른 동료들의 반응이 달라지는 부분도 몰입도를 높이는 요소다.

5. 시리즈의 진화와 향후 기대

『Monster Hunter Wilds』는 단순히 사냥 액션 게임을 넘어, 거대한 생태계 속에서 플레이어가 하나의 존재로서 살아가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몬헌 시리즈가 단순 반복 사냥에서 벗어나, 서사적이고 몰입감 있는 게임으로 진화했다는 증거다.

2025년 발매를 앞두고 있는 현재, 커뮤니티와 팬들의 기대는 최고조에 달해 있으며, 특히 PS5와 Xbox Series X/S, 그리고 PC 버전의 완성도 높은 그래픽과 프레임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식 출시 이후 시리즈의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지, 또 어떤 새로운 몬스터들과의 조우가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