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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몰탈스 피닉스 라이징 – 신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자유도 높은 오픈월드 액션 《이몰탈스 피닉스 라이징(Immortals Fenyx Rising)》은 2020년 유비소프트에서 출시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그리스 신화를 기반으로 한 세계를 무대로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탐험과 전투, 퍼즐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작품이다. 심각하고 무거운 분위기의 신화 해석이 아니라, 유쾌하고 가볍게 풀어낸 이야기 전개 덕분에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게임 전반적으로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영향을 받은 점이 많이 보이지만, 퍼즐 구성과 전투, 연출 면에서는 독자적인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며 유비소프트만의 스타일이 적절히 반영된 작품이다.1. 세계관과 스토리이야기의 배경은 티폰이라는 거대한 괴물이 타르타로스 감옥에서 탈출하여 올림포스 신들을 무력화시키며 세.. 2025. 8. 20.
LIMBO – 어둠 속 소년의 여정, 침묵으로 말하는 게임의 힘 《Limbo》는 덴마크의 인디 게임 개발사 Playdead가 2010년에 출시한 2D 퍼즐 플랫포머 게임으로, 단순한 게임 이상의 깊은 상징성과 예술성을 지닌 작품이다. 수많은 유저와 평론가들 사이에서 “예술과 게임의 경계선을 허무는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지금도 여전히 회자되는 인디 게임계의 전설 중 하나다.1. 빛 없는 세계, 감정은 더 깊어진다Limbo의 가장 큰 특징은 단연 그 독특한 아트 스타일이다. 전면 흑백의 실루엣 기반 그래픽, 깊은 명암대비(contrast), 그리고 분위기를 압도하는 배경음과 사운드 디자인은 플레이어를 금세 게임 속 세계로 끌어들인다. 대사도, 내레이션도, 텍스트도 없이 진행되지만, 오히려 그 침묵 속에서 더욱 강렬한 감정과 몰입이 생긴다.이 게임은 주인공인 이름.. 2025. 8. 20.
The Binding of Isaac – 끝없는 반복 속에서 태어나는 생존 로그라이크의 원형 《The Binding of Isaac》은 2011년 인디 개발자 에드먼드 맥밀런이 제작한 로그라이크 액션 게임으로, 초기 플래시 기반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독특한 그래픽 스타일과 불안한 종교적 세계관, 높은 난이도, 그리고 전투 중심의 무작위 던전 구성으로 “모두가 한 번쯤 해본 인디 명작”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후속판(Rebirth)과 수많은 확장팩의 기반이 되었을 뿐 아니라, 현대 로그라이크 장르의 성공 공식을 사실상 처음 완성한 게임으로 평가된다.1. 세계관과 기본 설정어린 소년 아이작은 어머니와 함께 조용히 살고 있던 중, TV 속 “신의 목소리”를 들은 어머니가 아이작을 제물로 바치겠다는 명령을 받으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이작은 지하실로 도망치며 생존의 .. 2025. 8. 19.
바이오쇼크 리뷰 – 이상향의 허상과 몰락, 바다 밑 도시의 디스 《바이오쇼크(BioShock)》는 2007년 2K Games가 출시한 1인칭 슈터(FPS) 기반의 어드벤처 게임으로, 단순한 총격전 게임이 아니라 윤리적 딜레마와 디스토피아 철학을 결합한 서사적 경험으로 평가받는 명작이다. 플레이어는 비행기 추락 사고 이후 대서양 깊숙한 바다 아래에 위치한 비밀 도시 ‘랩처(Rapture)’로 이동하게 되고, 쇠락한 이상향 속에서 생존을 위해 탐색과 전투를 이어 나가게 된다. “생존”이라는 기본 목적 아래에 윤리적 선택과 철학적인 질문이 끊임없이 제기되며, 단순히 적을 제압하는 목적을 넘어 무너진 이상향의 이면을 체험하도록 설계된 작품이다.1. 세계관과 스토리랩처는 기업가 앤드류 라이언이 “지상의 도덕과 정치로부터 독립한 완전한 자유 도시”를 목표로 건설한 해저 도시다... 2025. 8. 19.
파이어워치 리뷰 – 와이오밍 숲 속, 외로움과 선택의 심리적 탐험 《파이어워치(Firewatch)》는 2016년 캔들윅 스튜디오(Campo Santo)에서 개발하고, 데이원 게임스로 PC 및 콘솔로 출시한 1인칭 어드벤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989년 와이오밍 주의 황량한 숲 속을 감시하는 ‘파이어워치’ 요원이 되어, 산불을 예방하는 일상과 동시에 숲 속에서 벌어지는 수상한 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게임은 전투 요소 없이 탐색과 스토리, 그리고 대화 선택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심리적 긴장감과 인간 관계를 섬세하게 다룬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1. 배경과 세계관게임의 무대는 광활한 와이오밍 주의 숲 지역으로, 플레이어는 작은 관측탑에 근무하며 자연과 고립된 환경 속에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주변 환경은 상세한 3D 그래픽과 따뜻하면서도 아련한 색감으로 구현되어, 단순.. 2025. 8. 18.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 리뷰 – 죽음을 넘어 완성되는 고난의 검술 액션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SEKIRO: Shadows Die Twice)》는 프롬소프트웨어가 개발한 싱글 플레이 전용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2019년 PC(스팀)와 콘솔로 동시 출시되었다. 소울 시리즈로 잘 알려진 제작사가 만든 작품답게 극악한 난이도와 치밀한 전투 설계가 특징이며, 일본 전국시대 말기와 요괴 전설을 기반으로 한 독자적인 세계관으로 주목받았다. 플레이어는 ‘늑대’라 불리는 신뢰 깊은 신하가 되어 주군을 지키기 위한 여정을 떠나고, 그 과정에서 수없이 반복되는 사망과 재도전을 통해 **“진정한 검술”**을 익혀나가야 한다.1. 배경과 스토리무대는 '아시나'라는 가상의 일본 지방으로, 쇠락해가는 무장세력과 외부 침략군, 그리고 영적인 존재들이 뒤섞여 혼돈의 시대가 그려진다. 플레이.. 2025. 8. 18.